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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의제자본 fictitious capital 2023-10-28 11:38:58 +0900 | 0 | 163

'의제자본'(fictitious capital)은 칼 마르크스의 경제학 이론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이 개념은 자본주의 경제 체제 내에서 가치의 창출과 분배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서 fictitious는 가짜란 뜻입니다. 진짜가 아니란 것이죠.

의제자본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치를 나타냅니다. 즉, 물리적 또는 생산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본으로 취급되는 가치를 말합니다. 의제자본은 주로 금융 자산, 주식, 채권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금융 자산은 실제 물리적 가치나 생산 활동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시장에서의 거래와 투자를 통해 가치가 창출되며, 이것이 마치 실제 가치인 것처럼 취급됩니다.

마르크스는 의제자본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의제자본이 실제 생산 활동과 분리된 금융 거래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려 하기 때문에, 이것이 경제 체제 내에서 불안정성과 위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제자본은 실제로는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않지만, 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부의 불평등과 경제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금융을 보는 마르크스의 관점과도 연결되어 있죠.

의제자본은 마르크스 경제학에서 자본주의의 모순과 위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개념을 통해 마르크스는 금융 자산과 실제 생산 활동 간의 분리가 어떻게 경제 체제의 불안정성과 부의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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